어린이 복통! 아이가 자꾸 배가 아프다고 해요. '만성반복성복통'

오늘은 다섯 살 정도의 어린이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흔히 발생하는 배아픔, 복통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학교에 가서 잘 지내다 집에 오면 좋지만, 학교만 가면 배가 아파서 자주 양호실에 방문하게 되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배가 자꾸 아프다보니, 입맛도 없겠죠.

 

배가 아프다고 다 똥배냐 하면 또 그렇지도 않아요.

막상 변기에 앉으면 시원하게 변을 보는 것도 아니거든요.

 

자주 발생하는 복통을 호소하는데도, 설사도 하지않고 다른 질환도 없다면 

만성 반복성 복통인가? 하고 생각해볼 수 있어요.

 

목차

• 만성 반복성 복통이란?
• 만성 반복성 복통의 원인은?
• 만성 반복성 복통의 치료는?
• 지속적인 관찰의 중요성

 

만성 반복성 복통이란?

만성 반복성 복통이란 네 살부터 열 여섯 살정도 학동기 아이들의 10%정도에서 발생하는 기능성 복통입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복통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기도 합니다.

 

기능성 복통이라는 것은, 다른 질병으로부터 초래되는 복통이 아니라 위장관 운동기능의 장애나 과민성에 의한 통증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여러 검사를 해보아도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자꾸 아프다고는 하는데, 검사를 해보면 막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니 꾀병을 부리는 건가 싶지만 꾀병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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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반복성 복통의 원인은?

만성 반복성 복통의 원인은 불분명해요.
복통이 일어나기 전에도 특별한 증상도 의심되는 상황도 없거든요.

그렇다면 복통이 아무 이유 없이 생기는 걸까요?

 

신체의 문제가 아니라면 의심해볼 수 있는 원인은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학교에 새로 배정을 받았다거나, 새 학기가 시작 되었다거나,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겼다거나, 환경 변화가 생겼다거나 하는 스트레스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성 반복성 복통의 치료는?

원인이 밝혀져있지 않았기에 특별한 치료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반복되는 복통을 호소할 때 병원에 방문하는 것입니다.

 

병원에 방문해서 정말 아무 원인이 없는 기능성 복통인지, 어떤 질환에 의해 발생한 질병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냥 괜찮겠지, 꾀병이겠지 하다가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한 복통이라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만성 반복성 복통이라고 진단이 되면, 통증 증상에 따라 진경제나 항불안제 등 약물치료를 시도해볼 수는 있지만,  보통 가족 및 대인관계, 환경 변화 등의 스트레스가 만성 반복성 복통을 유발시키는 요인인 경우가 많고, 스트레스 요인을 방치했다가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이런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거나 개선하는 것이 약물치료 이상으로 통증 감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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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관찰의 중요성

대부분 환자들이 복통의 원인을 찾지 못해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는데, 만성 반복성 복통이라면 한 병원에서 한 명의 의료진에게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고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와 부모님이 다른 질병에 의한 것이 아님에 대해 잘 설명을 듣고, 만성적인 복통이 사라질 때까지 관리를 받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계속해서 복통의 원인을 찾으러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불안할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도 환자를 잘 아는 의료진이 환자의 상황까지 고려해서 알맞은 진료를 해줄 것이기 때문이죠.

 

감사합니다.